코로나 이전으로 회복 추세

▲ 2021년 상반기 주요공항 관제탑 항공 교통량 증감 / 출처 - 국토부 ©Newsjeju
▲ 2021년 상반기 주요공항 관제탑 항공 교통량 증감 / 출처 - 국토부 ©Newsjeju

올해 상반기 전국 공항 중 제주 하늘길이 가장 분주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비행기는 총 21만6,605대다. 

세부적으로는 국제선은 9만2,549대(공항이착륙 7만2,547대, 영공통과 2만2대)가 이용했고, 국내선 12만4,056대다. 

국토부 관할 공항 관제탑 8곳에서 처리한 교통량을 보면 제주공항 관제탑이 7만8,000대를 처리해 1위에 올랐다. 일 평균으로 계산하면 하루 429대 비행기 교통을 통제했다. 

뒤를 이어 ▲인천공항 7만3,000대(하루 평균 401대) ▲김포 7만2,000대(평균 398대) ▲울진 4만2,000대(평균 233대) ▲무안 2만3,000대(평균 125대) ▲양양 1만1,000대(평균 63대) ▲여수 1만대(평균 54대) ▲울산 9,000대(평균 47대) 등이다. 

이같은 통계는 코로나 시국 속에서 하늘길 교통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국토부는 진단했다. 

제주공항 관제탑 하루 평균 교통량 처리 429대와 김포공항 398대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6%, 24% 증가했다. 제주와 김포를 오간 이용객들이 많으면서 동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상반기 항공교통량이 국내선 위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등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