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피의자 자해로 인해 병원 이송
제주시 조천읍 주택가에서 중학생을 살해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피의자가 자해를 하면서 수사를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제주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6분쯤 제주동부경찰서로 구급차 이송 요청이 접수됐다.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백모(49. 남)씨가 자해를 하면서 이날 오후 1시50분쯤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백씨는 머리에 혈흔 자국이 있는 상태로 119구급차를 이용해 도내 병원으로 옮겨졌다. 백씨는 유치장 내에서 벽에 머리를 스스로 박는 행위를 반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이송됐던 피의자는 봉합 치료를 받고 다시 동부경찰서 유치장으로 돌아갔다.
한편 백씨와 공범 김모(47. 남)씨는 지난 18일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A군(16)의 주거지를 찾아가 살인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군을 향한 살인을 계획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백씨와 A군의 모친은 과거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가 최근 이별을 하게 되자 앙심을 품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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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감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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