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3월부터 체납관리단을 운영해 상반기 중에 7억 7000만 원을 징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체납관리단은 지방세 체납액 징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간제 근로자 10명을 지난 2월에 채용했다. 이후 체납자 1만 5693명에 대해 현장 방문 실태조사와 전화 독려 및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등의 징수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현장 방문 실태조사를 통해 거주 여부와 생활실태 등을 조사해 체납자 기초자료를 구축하고 복지 연계 대상자도 발굴했다.

또한 화물・승합 등의 생계유지 수단 차량을 대상으로는 즉각적인 차량 번호판 영치가 아닌 분납을 유도해 생계형 체납자의 경제 회생을 지원했다. 체납관리단은 8월까지 혹서기 휴식을 가진 뒤 9월 1일부터 가동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8월 중에 체납고지서 일괄 발송을 시작으로 재산 압류 등의 체납처분 강화, 숨은 재산에 대한 추적조사 등 다양한 징수기법을 활용해 체납액을 적극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제주시 지방세 체납액은 현재 143억 원가량 쌓여있다. 이 가운데 100만 원 이하 소액체납자는 6만 2260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체납자의 96.7%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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