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5명 중 1명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변이 바이러스 및 돌파감염 사례도 늘어

▲ 김미야 제주특별자치도 역학조사관 ©Newsjeju
▲ 김미야 제주특별자치도 역학조사관 ©Newsjeju

 

# 이달 확진자 5명 중 1명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제주에서는 지난 26일 하루 동안 1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27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641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17명 중 2명은 타 지역 거주자이며, 나머지 15명은 제주지역 거주자로 확인됐다. 특히 이 중 1명은 유흥주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이로써 제주도내 유흥주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74명으로 늘었다. 이는 7월 신규 확진자(376명)의 19.7%를 차지하는 수치로, 이달 확진자 5명 중 1명은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인 셈이다. 

이달 들어 총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면세점 근무자에 대한 검사도 마무리됐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JDC 면세점 관련 직원 956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으며, 그 결과 70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43명은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JDC 면세점은 오늘(27일)부터 영업을 재개한 상태다. 다만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매장 4곳(주류매장 2곳, 국산 담배매장 2곳)은 관계자들의 자가격리로 인해 여전히 영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 변이 바이러스 및 돌파감염 사례도 늘어

도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및 돌파감염 사례도 늘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7월 20~26일)간 제주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17명(9명 알파 변이, 8명 델타 변이)이 추가 확인되면서 27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총 152명으로 집계됐다.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152명 중 122명(80.3%)은 알파 변이, 1명(0.7%)은 베타 변이, 나머지 29명(19.1%)은 델타 변이로 확인됐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이 확인된 확진자와 역학적 연관성까지 모두 고려하면 제주에서 주요 변이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총 343명에 달한다. 

2021년 2월 이후 확진자 1,117명 중 343명(30.7%)은 변이 바이러스 확인자 또는 역학적 연관자로, 도내 확진자 10명 중 3명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뜻이다. 

확진자 증가 및 변이 바이러스 확산의 여파와 함께 백신 접종 완료자의 돌파감염 확정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후 14일의 면역 형성 기간이 지났지만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제주지역 돌파감염 확정 사례는 총 13명(AZ 3명, 화이자 3명, 얀센 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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