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대규모 점포 갈등 해결
제주 드림타워, 대규모 점포 갈등 해결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1.07.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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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지난 23일에 제주시 유통상생발전협의회와 최종 합의
드림타워 내 HAN컬렉션, 27일에 제주시로부터 대규모 점포 등록증 교부받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제주 드림타워에 들어선 HAN컬렉션 매장이 대규모 점포로 정식 등록됐다.

롯데관광개발은 27일 제주시로부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에 있는 K패션 전문 쇼핑몰인 HAN컬렉션에 대한 대규모 점포 등록증을 교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등록은 롯데관광개발이 제시한 지역협력계획서에 제주시 유통상생발전협의회가 최종 합의한 데 따른 결과물이다. 최종 합의는 지난 23일 제주시와 지역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유통상생발전협의회 간에 이뤄졌다.

당초 드림타워 내 쇼핑몰 매장이 대규모 점포 등록기준을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롯데관광개발이 이에 따른 등록 절차를 밟지 않은 채 개장을 했다. 이에 제주시 소상공인들이 일제히 반발했고, 제주시도 이를 받아들여 절차 위반에 따라 등록을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롯데관광갭라은 지난 4월 19일 제주시에 대규모 점포 등록을 위한 서류를 제출한 뒤 유통상생발전협의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벌여왔다. 유통상생발전협의회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소상공인 대표 3인과 기업 대표 3인 등 제주시가 지정한 11명으로 구성된 중재 협의회다.

최종 합의된 지역협력계획서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대규모 점포 등록과 함께 제주시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복지 물품에 1000만 원, 원도심을 비롯한 전통시장 홍보 및 시설물 개선에 5000만 원, 신도심 상가 홍보에 5000만 원 등 총 1억 1000만 원에 이르는 지역상생협력기금을 지원키로 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와 별개로 이미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코자 제주신용보증재단에 특례보증 기금 2억 원을 출연한 데 이어 제주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와도 조만간 협약을 맺고 각종 지역상생 사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대규모 점포 등록 대상과 절차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지역사회에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면서 "지역 상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주신 지역 소상공인과 관련 행정당국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등록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신뢰받는 1등 향토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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