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내 해수욕장과 올레길 및 공원 등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120여 곳의 공중화장실에 대한 점검을 벌인다.

청소 및 위생상태나 영유아용 기저귀 교환대 및 장애인화장실 이용편의를 점검하고, 범죄 예방을 위해 설치된 안심비상벨 정상작동 여부,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오는 8월 31일까지 확인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보완이 필요한 곳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보수해 시민들이 화장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비상벨 정상작동 및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공중화장실에서 벌어지는 범죄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에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공중·개방화장실 241개소를 대상으로 8월 말까지 방역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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