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이겨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동참이다.
코로나19를 이겨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동참이다.
  • 뉴스제주
  • 승인 2021.07.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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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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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자치행정과장 강창용

최근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처음에는 제주지역에 1일 확진자가 5~6명만 발생해도 엄청난 숫자라고 놀랐었는데, 최근에는 1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어도, 20명 이상 발생했기 때문인지, 이제 좀 나아지고 있구나 하고, 약간은 안심이 되는 느낌이라고 한다.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표현이 안전불감증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이한 제주는 지금 관광객이 급증한 것은 물론, 더운 여름을 즐기기 위해 또는 더운 여름을 이겨내기 위해 사람들이 해수욕장, 물놀이장, 공원으로 몰리고 있다. 방역지침과 행정명령으로 일정 장소에 집합과 음주 등의 행위를 금지하면 다른 쪽으로 몰리는 풍선효과로 인하여 제대로 된 방역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안전불감증에 기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서귀포시에서는 코로나19 전파가 시작된 2020년 2월부터 공무원은 물론, 국민운동단체와 자생 단체가 합심하여 방역 활동을 전개하였다. 방역에는 연인원 45,298명이 참가하였고, 각종 시설 133,859개소에 대하여 소독과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이들의 노력이 그동안 지역전파를 막아내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일부 계층의 몰지각한 방역지침 위반행위로 인하여 확진자가 크게 발생하는 등 이러한 노력을 수포로 돌아가게 하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에서는 느슨해진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기 위하여 7.26일부터 8.8일까지 2주간을 특별점검 기간으로 설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에 모든 방역시설에 대하여 3단계 방역지침을 철저한 이행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많은 사람이 모이는 유원지, 물놀이시설, 공원 등 야외 행락지에 대하여 방역지침 위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유흥주점을 비롯한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점검을 강화한다.

사실 가장 좋은 방역은 시민의 참여라고 생각한다. 조금 불편하고, 불만이 있더라도 동참하고 조심하는 것만큼 확실한 억제책은 없을 것이다. ‘나는 괜찮아’, ‘이 정도는 괜찮겠지’하고 긴장의 끈을 놓는 순간 그동안 쌓아왔던 성벽이 하루아침에 무너져 내리게 된다. 현재 제주는 3단계 방역지침을 적용하고 있다. 8.8일까지 우리가 이 지침을 철저히 지키고 개개인이 조심한다면 확진자 발생을 ‘0’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거듭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동참해 주시기를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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