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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동장 김보협

매년 여름, 기온과 함께 상승하는 것이 바로 전기요금이다. 참을 수 없는 더위와 습기에 냉방기기를 계속 켜고 생활하니 전력 소비량은 증가하고, 이로 인한 전기요금 걱정이 더욱 커지게 된다. 이런 때야말로 우리집에 불필요하게 새어나가는 전기는 없는지 확인이 필요할 때이다. 전기의 절약은 매달 부과되는 전기요금 때문만이 아니라 우리 환경을 위해서도 꼭 실천해야 한다. 전기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지구 온난화에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기 에너지의 절약을 유도하여 이러한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시행하고 있는 제도가 바로 ‘탄소포인트제’이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항목(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을 과거 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하여 절감비율에 따라 연2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에너지 사용량을 절약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또 그에 따른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많은 참여자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할수록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들어 깨끗한 지구 환경을 지킬 수 있어 결국 우리 모두에게 그 혜택이 돌아간다.

이를 위해 누구나 쉽게 탄소 포인트를 챙길 수 있도록 전기 에너지 절약을 위한 세 가지 녹색습관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여름엔 26℃이상, 겨울엔 20℃이하로 유지하기이다. 냉난방 온도를 1℃ 조정할 경우 연간 110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계절에 맞는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다. 둘째, 절전형 전등으로 교체하기이다. 절전형 형광등은 백열등과 비교해 수명이 약 8배 길며, 전력소비가 적다고 한다. 셋째, 가전제품 플러그 뽑아두기 이다. 가전제품은 사용하지 않을 때도 전기를 소모한다. 사용하지 않을 때나 외출시 플러그를 뽑아두면 연간 12.6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환경도 지키고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

위에서 소개한 세가지 작은 실천이 모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한 걸음이 될 수 있음을 생각하며 탄소포인트제 참여로 지구 환경을 지키는 녹색 습관을 지금부터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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