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과 3.3m 높이 탑승교 지나던 리프트 차량 상단 파손

▲ 아시아나에어포트 리프트 차량이 제주국제공항 2번 탑승교에 끼임 사고가 발생했다 / 사진 - 독자제공 ©Newsjeju
▲ 아시아나에어포트 리프트 차량이 제주국제공항 2번 탑승교에 끼임 사고가 발생했다 / 사진 - 독자제공 ©Newsjeju

제주국제공항에서 리프트 차량이 탑승교 아래를 지나다가 상단과 부딪쳐 운영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제주공항 2번 탑승교 파손 사고가 접수됐다.

탑승교는 항공기와 탑승구를 연결하는 통로(다리)를 말한다. 사고는 지상조업사인 아시아나에어포트 리프트 차량이 탑승교 아래로 주행, 통과하려다가 높이에 걸렸다. 지상과 탑승교 높이는 대략 3.3m 정도다. 

사고 당시 탑승교는 항공기와 연결이 돼 있지 않은 상태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지방항공청은 현재 탑승교 운영을 중단하고, 사고 조사에 나서고 있다. 또 정밀점검 이후 재개할 계획이다. 

항공청 관계자는 "규정에 따라 사고를 낸 리프트 차량 운전자는 에어사이드 업무를 일시 중지하게 된다"며 "재교육을 받고 업무 복귀에 나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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