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는 29일(목) 오후 5시 현재 1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701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13명 중 5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7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 나머지 1명은 서울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들은 모두 개별 사례로, 집단감염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부산에서 제주로 여행왔다가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와 관련해서도 신규 집단명이 확정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질병관리청과의 협의 끝에 '제주 입도 관광객 가족여행'으로 집단명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부산에서 제주로 입도한 가족 11명(3가구) 중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명은 시설 격리된 상태다.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감염원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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