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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읍사무소 강 선 호

최근 지구 온난화 등 기상 이변으로 여름철 태풍 또는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침수, 도로파손 등 재난재해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그 피해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자연재해에 철저하게 대비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여야 함은 물론, 피해를 입었을 경우를 대비하여 풍수해보험 가입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풍수해보험이란 국민들이 얘기치 못한 풍수해(태풍, 호우, 홍수, 강풍, 풍랑, 대설, 지진, 해일 등)로 인한 재산상의 피해 발생에 대비하여 선제적 대처방안이 될 수 있는 정책보험으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보험료를 보조해주어 피해 발생 시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는 선진국형 재난관리 정책이다.

보험 가입대상은 주택(단독, 공동), 농․임업용으로 사용중인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 공장건물(건물내 설치된 시설․재고자산 포함) 이며, 보험가입은 시설물의 소유자뿐만 아니라 세입자(임차인)도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가입 방법은 5개 민간 보험사인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을 통해 직접 가입신청 할 수 있으며,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풍수해보험에 대한 정부지원율 상향으로 총 보험료의 70%~92%를 국가 및 지자체가 지원해 주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다. 보험가입자가 부담하는 연간보험료는 주택(80㎡, 90%보장형)은 1만6000원, 온실(1천㎡, 90%보장형) 10만2000원, 상가(보상한도 1억기준) 3만8000원 수준이다. 풍수해보험 가입 후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험금은 전파 7200만원, 반파 3600만원, 소파 1800만원, 침수 535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태풍,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피해는 누구나 겪을 수 있다. 풍수해보험 제도가 갑작스럽게 닥친 풍수해로부터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든든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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