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Newsjeju
▲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Newsjeju

장성철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이 임기만료에 따라 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난 가운데, "정상적인 운영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임기를 마치게 되어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은 4일 '도당위원장을 물러나면서 당원 및 지지자, 그리고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장성철 전 위원장은 당헌 제51조(시·도당위원장) 2항의 '시·도당 위원장 임기는 1년으로 한다'는 규정에 따라 7월 31일자로 임기가 만료됐다. 

지난 7월 13일 중앙당의 도당대회 개최 중단 조치와 관련해 장 전 위원장은 "제주도당의 정상적인 운영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임기를 마치게 되어 송구스런 마음 금할 수 없다"고 털아놨다.

장 전 위원장은 "지난 1년 동안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으로서 당원 및 지지자들과 함께 혁신적인 도당 운영을 위해 노력했던 기억들이 남아 있다"고 회고했다. 

이어 최근 원희룡 지사가 지난 주말 지사직 사퇴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장 전 위원장은 "원희룡 도지사께서 대선 도전을 이유로 지사직 사퇴를 발표했다. '제주도가 어디로 가는 거냐'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장 전 위원장은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하루속히 정상화되어 도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제주현안들을 해결해 나가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 지도부의 올바른 결정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 위원장은 "커져가는 제주사회의 위기를 타개해 나가는데 그리고 내년 대선과 지선에서 국민의힘이 제주에서 도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주어진 자리에서 더 낮은 자세로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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