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빙수 및 감귤향주머니 만들기 체험, 테라스 포토존 인기 비결
서귀포시 감귤박물관 특화카페 '꿈나다'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3배 이상 오르며 한창 인기몰이 중이다.
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특화카페 '꿈나다'의 올 상반기 매출은 총 1310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배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인기에 비결의 첫째요인은 관람객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신메뉴 추가다.
감귤진피차, 감귤빙수 등의 새로운 메뉴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매출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여름철 한정 메뉴로 판매 중인 감귤빙수는 눈 덮인 한라산을 닮은 아름다운 모양, 달콤 상큼한 맛, 7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까지 여러 가지 면에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다음으로는 카페를 단순히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는 공간이 아닌, 이색 체험 공간으로 만든 점이 눈길을 끈다.
음료와 디저트를 각 1개 구입 한 고객을 대상으로 “감귤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향주머니에 감귤 진피를 놓고 감귤 오일을 뿌리는 걸로 간단히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카페 테라스를 활용한 포토존 조성도 인기 몰이의 비결이다.
이에 감귤박물관 관계자는 "현재의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고객의 눈높이에 맞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박가영 기자
ka4you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