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축제가 3년만에 열린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4회 제주해녀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 사전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제주해녀축제는 국내 유일의 여성 중심 해양축제로 해녀문화를 후손들에게 전승·보전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열렸으나 2019년 태풍 '타파' 내습,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지난 2018년 이후 3년만에 열리는 제14회 제주해녀축제는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는 9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3일간 제주해녀박물관을 비롯해 도내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다만 축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하며 운영된다. 축제를 앞두고 제주도는 이달 30일까지 해녀굿, 해녀들의 레시피, 해녀다큐멘터리, 물질체험 V-LOG 등 비대면 영상 콘텐츠를 사전 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녀 디지털화보 제작 및 온라인 전시, 어린이 해녀 물소중이 챌린지, 제주해녀 노래자랑, 제주해녀축제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 등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준비도 진행 중이다.

양홍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 제주여인의 상징인 해녀문화와 숨비소리가 전 세계로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제주해녀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해양문화축제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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