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채 바다에 뛰어든 20대 관광객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계도조치 됐다.

1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5분쯤 “제주 이호테우해변 인근 등대에서 친구가 계속 물에 들어가려고 한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받았다.

현장 출동에 나선 해경은 새벽 0시29분쯤 물에 상반신이 잠긴 채 있는 관광객 A씨(20대, 여, 서울)를 발견하고 육상으로 이동시켰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A씨는 몸에 이상은 없으나 술에 취한 상태로 계속 바다에 들어가려고 시도했다"며 "택시를 이용해 숙소로 귀가조치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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