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향은 과즙이 많은 반면 신맛이 적다. 무가온 재배 시에도 연내 수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다른 만감류와 달리 가온을 통해 추석절 출하 가능한 만감류다. ©Newsjeju
▲ 황금향은 과즙이 많은 반면 신맛이 적다. 무가온 재배 시에도 연내 수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다른 만감류와 달리 가온을 통해 추석절 출하 가능한 만감류다. ©Newsjeju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황금향이 본격적인 출하에 돌입했다. 추석절 출하 황금향은 겨울 출하 때보다 과피가 노란빛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현재 황금향은 3㎏들이 1상자 당 3만 800원선(8월 14일, 제주특별자치도감귤출하연합회 기준)에 거래되고 있으며, 포전 거래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황금향은 과즙이 많은 반면 신맛이 적다. 무가온 재배 시에도 연내 수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다른 만감류와 달리 가온을 통해 추석절 출하 가능한 만감류다.

현재 출하되는 상품은 생육일수 220일 정도로 무게 250g 내외, 당도 10~11°브릭스(Bx) 내외, 산함량 1.0% 미만이다. 당도가 높고 산함량이 낮아 품질이 우수한 특징을 보인다.

양창희 감귤기술팀장은 "수확 마지막까지 야간온도를 낮추는 등 적정 온도관리로 착색을 촉진하고, 수분 관리로 당도와 산도의 비율을 높이는 등 품질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내 황금향 재배면적은 799농가 352ha에 이르며, 생산량은 연간 4,243톤으로 전체 만감류(3,973ha)의 8.9%를 차지한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