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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서부보건소 고 윤 정

 해마다 8월 이맘때가 되면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표본으로 선정된 조사대상 가구를 건강조사원이 직접 방문하여 일대일 면접조사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 건강통계를 생산하여 지역별로 꼭 필요한 근거 중심의 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지역주민의 건강행태 및 이환, 의료이용 등을 조사하며, 질병관리청과 17개 시·도, 256개 보건소가 함께하는 국가승인통계 조사로 2008년부터 매년 실시되어 올해 14년째 수행되고 있다.
 
 서귀포시 서부지역은 표본으로 선정된 만 19세 이상 성인 83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행한다.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는 가구선정 통지서를 우편을 통해 사전에 안내하고, 빨간티셔츠 복장과 조사원증을 패용한 훈련된 건강조사원이 가정 방문하여 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 만성질환, 코로나19 관련 등으로 구성된 조사항목에 대해 태블릿PC를 이용하여 조사대상자의 응답 내용을 기록하는 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가정에 방문하는 건강조사원은 감염병 예방·대응교육과 코로나19 사전검사, 백신접종 등을 마치고, 가구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손소독, 체온 확인, 거리두기 시행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조사가 실시된다.
 조사를 통해 생산된 지역사회건강통계는 지역주민의 의료와 건강문제을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지역 실정에 맞는 건강정책 수립 및 맞춤형 보건사업 시행, 나아가서는 체계적인 지역보건 의료체계구축 등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
 
 지역의 건강 격차를 줄이고 평생 건강을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서귀포시를 위해 지역사회건강조사 대상자로 선정된 지역주민이면 코로나 상황으로 대면이 힘든 시기이지만 나의 건강과 생활 습관을 점검하는 기회로 삼고, 지역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 생각하여 적극 참여해주길 간곡히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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