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어장 정화, 낚시터 환경개선 사업 기본조사 및 설계 완료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에 업무 위탁해 추진중인 양식어장 정화, 낚시터 환경개선사업의 기본조사와 설계를 지난 20일에 완료했다.

본 사업은 2억 8000만 원(양식어장 정화사업 130, 낚시터 환경개선사업 150)을 투입해 도서지역과 조간대 위험지구의 수중구역, 마을어장과 낚시터 등에 방치되거나 퇴적된 해양폐기물을 수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지난 6월부터 약 2개월간 현장탐문과 선박을 이용한 쓰레기량 조사 등 기본조사를 시작했으며, 올해는 양식어장(사업면적: 150ha) 18톤, 낚시터(사업면적: 2,019ha) 19톤의 해양폐기물을 수거・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추후 폐기물 수거와 처리업체는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하며, 9월 ~ 12월까지 해안변 및 수중에서 실질적인 수거・처리 작업이 실시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전문 인력과 장비를 보유한 한국어촌어항공단과의 업무 협력을 통해 접근하기 어려운 도서지역과 조간대 위험지구 등의 해양쓰레기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정화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해안변에 대해 바다환경지킴이 73명을 투입해 현재까지 572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