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내 충원율 100% 예상... "신규 국제학교 유치 시급"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가 역대 최고 충원율을 달성했다. 앞으로 1~2년 내 학교 충원율 100%가 예상되는 만큼 신규 국제학교 유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는 26일 자회사인 ㈜제인스가 운영하는 3개 국제학교의 2021-2022학년도 학생 충원율이 전년 대비 10.5%p 상승한 88.9%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JDC에 따르면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Jeju)는 전년(91.7%)보다 6.7%p 증가한 98.4%(1,484명)로 정원 1,508명에 육박하는 가장 높은 충원율을 보였다.

가장 최근 개교한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Jeju)는 개교 5년 만에 충원율 84.1%(1,054명, 전년대비 13.5%p 증가)를 달성했고, 여학교인 브랭섬홀 아시아(BHA)도 82.0%(994명, 전년대비 12%p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3개 국제학교 입학 지원자가 2천여명을 상회하면서 평균 2.6 : 1의 입학경쟁률을 기록했고 지속적으로 입학경쟁률은 상승하고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조기유학 수요를 흡수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1년 8월 현재 4,582명의 학생이 국제학교에 재학중이고 누적 9,687억원 유학수지 절감효과를 거두는 등 당초 정책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이는 국제학교의 우수한 교육의 질과 높은 대학 진학성과에 기인한다.

20/21학년도 3개 국제학교 졸업생 214명(NLCS: 116명, BHA: 61명, SJA: 37명)은 스탠포드, 옥스퍼드, UC 버클리, UCLA, 코넬 대학을 포함한 해외 명문대학에서 약 1,000건 이상의 입학허가(학생 1인당 평균 4개교 이상의 입학허가)를 받았다.

2014년 첫 국제학교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2021년까지 총 1,177명이 졸업했고 졸업생의 약 90% 이상이 세계 100대 대학에 입학했다. 이들 국제학교는 학사 프로그램의 공인된 인증을 획득해 유수의 해외 교육인증 기관으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BHA는 전세계 국제학교 조사기관 ISC가 선정한 ’21년 올해의 최고 국제학교’로 선정됐으며, SJA Jeju도 지난 5월에 세계적 교육인증기관인 NEASC로부터 우수교육기관으로 인증받았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있는 국제학교는 학생 충원율, 대학 진학성과, 교육의 질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며 "향후 1-2년 내 국제학교 충원율 100%가 예상되는 만큼 신규 국제학교 유치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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