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두항 방파제 낚시에 나선 남성이 테트라포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27일 제주소방서와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저녁 7시7분쯤 "도두항 테트라포드 사이로 사람이 추락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저녁 7시23분 현장에 도착한 해경 등은 테트라포드에 빠진 A씨 수색에 나서 약 30여분 만에 구조됐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이송 됐지만 결국 사망판정을 받았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A씨가 이동중 추락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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