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노숙인 및 불법체류자를 대상으로 한 얀센 백신 자율접종이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월 31일부터 얀센 백신을 이용해 자율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30세 이상 △선원 △외국인 등록 번호가 없는 외국인(불법체류 포함) △노숙인 △도서지역 거주자 △접종 희망자 등 2,500여 명이다.

접종 대상자 중 얀센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주소지에 상관 없이 희망하는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특히 등록번호가 없는 미등록 외국인도 단속 등의 불이익 없이 접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권 등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소지하고 인근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18~49세 예방접종에 대한 사전 예약이 9월 18일까지 진행되는 만큼 아직 예약하지 않은 경우 코로나19사전예약시스템 누리집(ncvr.kdca.go.kr) 및 콜센터를 통해 예약 후 접종할 것도 당부했다.

한편 27일 0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36만71명이며, 접종 완료자는 17만8,28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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