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참고서 및 학교추천도서 등 학습 관련 도서들로 구입이 제한됐었던 '꿈바당 교육문화카드'와 관련해 앞으로는 일반소설 및 자격증 관련 도서 구입도 가능해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월 1일부터 '꿈바당 교육문화카드'를 활용해 구매하는 온라인 강의와 도서 품목을 확대하는 등 불편사항을 개선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카드로 구입할 수 있었던 도서는 학습참고서 및 학교추천도서 등 학습 관련 도서들로 제한됐었다. 그러나 진로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학습매체의 종류도 다양화 되는 추세를 감안해 도서 구입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9월 1일부터는 일반소설(장르 구분 없음)을 비롯해 자격증 관련 도서도 별도의 증명 없이 '꿈바당 교육문화카드'로 구입이 가능해진다.

또 진로·체험과 관련 도서도 특정 분야에 대한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다. 다만 대학 전공서적 및 학습과 관련이 없는 만화책 등은 구입할 수 없다.

꿈바당 교육문화카드 사업 대상자 등 사업개요와 이용 가능한 혜택, 운영 개선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꿈바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20년부터 도내 취약계층 청소년의 학력 향상과 문화적 소양 함양을 위해 꿈바당 교육문화카드로 연간 1인당(초등 30만원, 중학생 40만원, 고등학생 50만원) 최대 50만 원까지 학습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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