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피해자가 신고하면서 수사 착수

제주동부경찰서.
제주동부경찰서.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현직 소방관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제주소방서 소속 A소방관을 지난달 입건했다고 밝혔다.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올해 6월 이성과 성관계를 하면서 해당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는 지난달 피해자가 고소에 나서면서 진행됐다. 

경찰은 A씨의 휴대폰을 대상으로 포렌식을 진행, 추가로 불법으로 성관계 영장을 찍은 사안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조만간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면서 "자세한 사안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