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사이에 낮 시간 음주단속으로 11명 적발

▲ 9월4일과 5일 벌초 연휴를 맞아 낮시간 음주운전 단속에 나서는 경찰 / 사진제공 - 제주경찰청 ©Newsjeju
▲ 9월4일과 5일 벌초 연휴를 맞아 낮시간 음주운전 단속에 나서는 경찰 / 사진제공 - 제주경찰청 ©Newsjeju

제주경찰청이 벌초를 명분으로 낮에 술을 마신 후 운전대를 잡는 행위를 근절한다. 

6일 제주경찰청은 오는 11일~12일과 추석 연휴 기간까지 '벌초 기간 특별 교통관리 및 주 간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4일과 5일, 낮 시간대 음주운전으로 총 11명을 적발했다. 단속 운전자 중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은 3명,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3~0.08% 미만은 8명이 나왔다. 같은 기간 야간 음주운전은 15명(면허취소 수준 13명, 면허정지 수준 2명)이다. 

제주 경찰은 보통 추석 1~2주 전 주말에 벌초가 집중되는 것을 토대로 이번 주말까지 음주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단속은 추석 연휴까지 이어진다. 

관계자는 "벌초 및 차례를 마치고 음복을 한 후 음주운전을 하는 사례가 늘 것을 예상, 단속에 나선다"며 "음주운전은 '반드시 단속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운전자 스스로 경각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