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백신 1차 접종자 수는 40만5,095명(60.0%)이며, 완료자는 24만431명(35.6%)으로 집계됐다.  ©Newsjeju
▲ 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백신 1차 접종자 수는 40만5,095명(60.0%)이며, 완료자는 24만431명(35.6%)으로 집계됐다.  ©Newsjeju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 이상 맞은 제주도민이 4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백신 1차 접종자 수는 40만5,095명(60.0%)이며, 완료자는 24만431명(35.6%)으로 집계됐다. 

제주도 전체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60.0%, 완료율은 35.6%에 불과하지만 접종 목표인 접종 대상 인구수(57만5,116명 중 70% 40만2,580명)와 비교하면 1차 접종률은 100.6%, 완료율은 59.7%에 달한다. 

당초 제주도는 전 도민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1차 접종 목표를 40만2,580명으로 잡았다. 이 목표를 초과 달성한 셈인데, 이는 백신 접종이 처음 시작된 2월 26일 이후 195일만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전 도민 70% 대상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백신 접종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백신 수급이 원활해진 탓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약 100만회 가량의 접종이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 6일의 경우 하루 동안 136만여 회의 접종이 이뤄지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제주를 포함전 전국 1차 접종자 수는 3132만3,194명이며, 완료자는 1880만7,546명에 달한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3600만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2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 전까지 3600만명 1차 접종 목표는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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