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일 제공하며 올바른 식습관 형성 기대

서귀포보건소(소장 정인보)는 오는 11월까지 13개 지역아동센터 이용 어린이 405명을 대상으로 비만 예방 및 건강 식습관 형성을 위한 “몸 튼튼 키 쑥쑥 교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음식이 만연하고 코로나19로 집에서만 생활하게 돼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아동 비만 예방을 위함이다.

지역아동센터에 동영상 및 활동지 등의 영양교육 자료를 제공해 센터 내 교사가 하는 아이들 교육과 가정통신문을 통한 부모 교육, 과자 등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져 있는 아이들에게 신선한 과일 제공 등으로 아이들이 건강한 입맛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된다.

보건소가 직접 안전성과 신선도를 검수한 과일은 주 1회 5주 동안 지역아동센터로 배송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각해지는 아동 비만 예방을 위해 적절한 운동과 특히 과자, 라면 등 고열량 저영양 식품을 줄이고 과일, 채소 섭취를 늘려 건강한 입맛을 찾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며 "보건소는 내년에도 건강 간식 만들기 체험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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