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는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센터장 최현 사회학과 교수, 이하 연구센터)가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은 인문사회분야 연구소의 특성화·전문화를 통해 연구거점을 육성하고 국가적·사회적 문제에 대응하는 연구집단과 차세대 연구자를 양성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센터는 공동자원을 활용, 균형적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시민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는 연구로 이 사업에 선정됐다.

연구센터는 지난 2011년 한국연구재단의 사회과학연구(SSK) 지원사업으로 목장, 어장, 숲, 지하수 등 공동자원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이래 지난 10년간 한국 공동자원 연구를 선도해왔다.

이번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선정으로 지역 인문사회분야 연구기관으로는 이례적으로 16년간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앞으로 해마다 2억 6000만 원씩, 6년간 15억 6000만 원 예산이 지원된다.

연구센터는 앞으로 공동자원을 중심으로 제주지역의 내생적 발전을 도모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센터가 출간한 대표 저서인 <공동자원의 섬 제주 1, 2>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공동자원의 영역들>과 <생태복지국가를 향하여>는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주관하는 ‘2020년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바 있다

▲ 연구센터 대표 저서 표지. ©Newsjeju
▲ 연구센터 대표 저서 표지. ©Newsjeju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