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대형 건축공사장 20여 개소 대상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제14호 태풍 ‘찬투’에 대비해 관내 대형 건축공사장 20여 개소의 건축공사장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태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지반약화에 대비해 흙막이 보강상태와 토사유출 등 수방 안전관리 실태, 돌풍에 의한 타워크레인 전도방지, 가설울타리 결속상태, 비상연락망 확보 여부 등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와 강풍에 따라 건축공사장의 비산물로 인한 인근 통행인의 안전사고 발생 및 전력·통신선 단선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사전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

이에 시에서는 태풍 내습에 대비해 공사 현장 가설울타리와 임시가설물 등 가설자재가 날아다니거나 낙하하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축자재 결속 보강 등 공사현장 주변 절개지와 배수로 준설사항을 집중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응급 보수나 보강 조치 등 현장 시정토록 하고 안전에 취약하거나 재난의 위험이 있을 경우 시정명령이나 등 행정 조치 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사전에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 태풍 상황 모니터링과 공사현장 출입 통제를 철저히 수행해달라"며 "유사 시 응급복구 인력을 현장에 신속히 투입해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장 및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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