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명절 맞아 취약계층에 위문품 전달

제주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13일부터 5일간 주거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안부 및 안전 확인과 함께 위문품을 전달한다.

방문 대상 가구는 컨테이너나 비닐하우스 등 비정형 주택에 거주하는 26가구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총 480만 원 상당의 차례상 비용과 실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시는 안전에 취약한 위험 상황을 고려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제주･동부･서부소방서와 제주시 안전총괄과, 한국전기안전공사, 가스판매업 협동조합 등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정기적으로 점검을 수행하고 필요 시 안전장비 설치 등의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우리 동네 삼촌 돌보미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지역 보호 체계 활성화로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및 욕구 청취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시 주민복지과장은 “주거 취약계층 가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점검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생활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사회에서 소외됨 없이 건강하고 따뜻한 추석을 맞을 수 있도록 격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