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호 태풍 '찬투(CHANTHU)' 예상 경로 ©Newsjeju
▲ 제12호 태풍 '찬투(CHANTHU)' 예상 경로 ©Newsjeju

제12호 태풍 '찬투(CHANTHU)'가 점차 북상 중인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결항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13일 오후 5시 기준, 제주국제공항에서는 국내선 도착 1편, 국내선 출발 14편 등 총 15편이 지연됐다. 

또한 국내선 도착 4편, 국내선 출발 4편 등 총 8편이 결항됐다. 태풍이 서서히 제주에 근접할수록 결항 항공편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제주국제공항 이용객들은 공항 방문 전 항공기 운항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태풍 찬투는 13일(월) 오후 3시 현재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약 20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제주는 16일(목)부터 직접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16일부터 태풍 찬투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제주 전역에 100~300mm, 많은 곳은 산간에 500mm의 비가 내리겠다"며 "제주를 직접 관통하는 16~17일에는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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