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투 영항, 제주 침수 피해 잇따라
태풍 찬투 영항, 제주 침수 피해 잇따라
  • 이감사 기자
  • 승인 2021.09.1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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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용강동 하천 인근을 지나던 운전자가 고립 사고가 나 구조요청을 보냈다 / 사진 - 제주소방서 제공 ©Newsjeju
▲ 제주시 용강동 하천 인근을 지나던 운전자가 고립 사고가 나 구조요청을 보냈다 / 사진 - 제주소방서 제공 ©Newsjeju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 영향으로 인해 제주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불어난 빗물로 인해 고립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3분쯤 제주시 용강동에서 운전자 A씨(41. 여)의 고립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용강동 하천 인근 도로를 지나다가 범람한 하천으로 인해 차량이 고립되면서 소방당국에 구조요청을 보냈다. 

오전 9시53분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구조작업에 나섰다. A씨는 별다른 이상 없이 무사히 구조됐고, 소방당국은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구역을 표시해놨다. 

서귀포시 서호동 수모루4사리 인근에서도 유사한 고립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은 오전 8시58분 출동에 나서 운전자를 구조했다. 

비슷한 시각 서귀포시 강정동과 동홍동에서는 각각 주택과 숙박시설이 일부 침수돼 배수조치가 진행됐다. 

▲ 서귀포시 서호동에서 차량 고립사고가 접수됐다 / 사진 - 서귀포소방서 제공 ©Newsjeju
▲ 서귀포시 서호동에서 차량 고립사고가 접수됐다 / 사진 - 서귀포소방서 제공 ©Newsjeju

현재 태풍 찬투는 이날 오전 9시 중국 상하이 동쪽 약 21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13km로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 970hPa에 최대풍속은 시속 126km의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태풍 찬투는 시간이 흐르면서 이동속도가 시속 4km로 떨어지면서 천천히 접근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오는 17일 오전 9시 태풍 찬투는 제주 북동쪽 약 6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보중이다. 이때 태풍 찬투는 중심기압 980hPa(시속 104km)로 세력이 다소 꺾인 중형급으로 변형될 것으로 보이나 이동속도가 느려 많은 비와 바람 피해자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9월13일~14일 오전 11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제주시 83.1mm, 산천단 189.0mm, 서귀포 246.1mm, 성산 123.2mm, 제주 가시리 234.0mm. 고산 54.8mm, 진달래밭 456.5mm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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