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 예상 경로 ©Newsjeju
▲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 예상 경로 ©Newsjeju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제주를 향해 서서히 북상 중인 가운데 기상 악화로 인해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결항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16일(목) 오후 4시 현재 제주공항에서 출발 예정이던 국내선 항공편 6편이 지연되고 있다. 

또 국내선 도착 7편, 국내선 출발 2편 등 총 9편의 항공편이 기상 악화로 결항됐다. 태풍이 점차 제주에 근접할수록 결항 항공편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이 근접함에 따라 이날 오전 8시 30분을 기해 비상 1단계를 2단계로 전환했다. 

제주도는 13개 협업부서를 비롯해 제주지방항공청, 교육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한국전력공사, 해병대 9여단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이 시각 제주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앞으로 100~300㎜, 제주산지 등 많은 곳은 400㎜ 이상의 호우가 내릴 전망이다. 

또한 순간풍속 시속 145㎞(초속 4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해안가에는 너울성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태풍 찬투는 오는 17일(금) 새벽께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태풍 찬투는 제주 남해상을 지난 뒤 같은 날 오후 9시께 일본 오사카 서쪽 약 380km 부근 육상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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