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를 점차 벗어나고 있는 태풍 '찬투' ©Newsjeju
▲ 제주를 점차 벗어나고 있는 태풍 '찬투' ©Newsjeju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제주를 점차 벗어나고 있으나 결항 및 지연 항공편이 속출하면서 제주국제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17일(금) 오전 11시 기준 제주국제공항에서는 국내선 도착 20편, 국내선 출발 1편 등 총 21편이 지연되고 있다. 

결항된 항공편도 지연 항공편과 마찬가지로 총 21편(국내선 도착 10편, 국내선 출발 11편)에 달한다. 때문에 제주공항 이용객들은 공항 방문 전 운항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제주에는 지난 13일부터 17일 오전까지 무려 10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다. 태풍 찬투는 이 시각 현재 서귀포시 성산 남동쪽 해상에서 일본 오사카를 향해 동북동진하고 있다. 

제주에 내려진 태풍경보는 이날 낮 12씨쯤 해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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