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착용한 돌하르방은 공항 도착장 2곳과 주차장 등 주변 9곳, 제주시 해태동산 2곳과 주요관광지 등이다. 이번 조치는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에 마스크를 씌움으로써 입도객의 협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마스크를 착용한 돌하르방은 공항 도착장 2곳과 주차장 등 주변 9곳, 제주시 해태동산 2곳과 주요관광지 등이다. 이번 조치는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에 마스크를 씌움으로써 입도객의 협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추석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제주지역은 3일 연속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한 자리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에서는 추석 연휴 첫 날인 지난 18일 하루 동안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19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77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6일 9명, 17일 3명, 18일 6명 등 3일 연속 한 자리수를 유지하면서 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7.29명으로 뚝 떨어졌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지자체별 적용 방안에 따라 인구 70만 명인 제주는 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7명 미만일 경우에는 1단계, 7명 이상일 경우에는 2단계, 13명 이상은 3단계, 27명 이상은 4단계가 적용된다. 

현재 제주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8월 18일~9월 22일)가 시행 중이나 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만 놓고 보면 거리두기 2단계 수준으로 크게 떨어졌다. 

그러나 제주에서는 9월 들어 160명이 확진된 데다 추석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만큼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다. 

이번 연휴 기간 동안 20만명 이상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도 방역당국은 그 어느 때보다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도 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 18일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와 119종합상황실 등을 찾아 철저한 방역 관리를 주문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 관리를 통해 이 고비를 잘 넘겨 도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근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지난 18일부터 추석 연휴가 끝나는 22일까지 5일간 하루 평균 400여명의 공무원을 투입해 7개 분야별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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