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백신 1차 접종률 인구 대비 70% 넘어
제주 백신 1차 접종률 69%... 완료율 42%

▲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46만 9,273명이며, 완료자는 28만 4,828명이다. 제주도 전체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69.6%, 완료율은 42.2% 수준이다. ©Newsjeju
▲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46만 9,273명이며, 완료자는 28만 4,828명이다. 제주도 전체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69.6%, 완료율은 42.2% 수준이다. ©Newsjeju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우리나라 전체 인구 대비 70%(3,600만명)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의 경우 70%에 근접한 69.6% 수준으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오는 10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 '접종 완료' 목표도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71%, 완료율은 43.1%로 나타났다. 

제주의 경우 1차 접종률은 69.6%, 완료율은 42.2% 수준이다. 제주도민 10명 중 7명은 한 번이라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셈이다. 

제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1차 접종률이 인구 대비 70%를 넘긴 것인데, 이는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204일만이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우리나라의 1회 이상 백신 접종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먼저 접종을 시작한 국외 주요 국가와 유사하거나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최근 우리나라의 1차 접종률은 미국, 일본, 독일보다 앞섰다. 실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조기에 시작한 국가들에서 1차 접종률 50% 이후에는 접종 속도가 정체되는 데 반해, 우리나라는 1차 접종률 50% 이후에도 꾸준히 접종이 이뤄져 비교적 단기간에 70% 접종률에 도달했다.

정부는 50대 연령층의 2차접종이 순차적으로 실시되고 10월부터 18~49세 연령층의 2차 접종도 시작되는 만큼, 10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 접종 완료 목표도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게다가 일반 성인에 대한 접종이 끝나면 오는 4분기(10~12월)부터는 6개월이 지난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이 시행될 전망이다. 제주도 역시 정부 방침에 맞춰 추가접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추가접종이 진행되더라도 고령자와 의료인력 등 고위험군이 우선적으로 맞게 되고 이후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4분기에는 추가접종과 더불어 임산부 및 12~17세 소아·청소년들을 대상으로도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구체적인 시행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방역당국은 "아직까지 접종을 하지 않은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코로나19 사전예약시스템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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