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섭 권한대행 "연휴 기간 생활방역 지켜달라"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코로나19가 지역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생활방역을 지켜달라"고 호소하며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추석 메시지를 통해 "지치고 힘든 시기에 찾아온 단비 같은 연휴가 반갑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가족과 친지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조금은 열렸다"고 말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동과 접촉 증가에 따른 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가족끼리, 소규모로 생활방역을 확실히 지키면서 서로에게 건강을 선물하는 '안전 추석'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모진 세월을 이겨내며 척박한 제주를 세계의 보물섬으로 일궈온 우리 제주도민은 위기에 더욱 강하고 어려울 때일수록 아낌없이 나누며 서로를 지켜 왔다. 도민 한 분 한 분의 열정과 노고가 일상을 되찾고 지역경제에 생명을 불어넣은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정은 도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며 건강한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 오붓하게 보낸 추석 연휴가 일상으로의 회복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다. 가족과 따뜻한 정과 마음을 나누는 행복한 추석 명절 보내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