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이 20일 "예방접종을 완료한 이나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된 자만 제주를 방문해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2시 제주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개최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회의에서 이 같이 당부했다.
구 대행은 "가급적 예방접종 완료자나 코로나19 진단검사(PCR)에서 음성으로 확인된 자에 한해 제주를 방문해달라"며 "제주도민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거리두기를 3단계로 하향 조정하지만 공직사회에선 10월 3일까지 기존의 방역상태를 유지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어 구 대행은 거리두기 4단계에서 3단계로의 하향 조정과 관련해 변경되는 방역 세부지침을 도민들께 상세하게 전달해 달라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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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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