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발견, 긴급구조, 자립·자활, 치료·회복 등 종합서비스 지원

제주시청사.
제주시청사.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이 원활한 사회복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주지역 전담 지원센터'가 오는 10월 가동된다. 

22일 제주시에 따르면 센터는 성매매 피해 아동 및 청소년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조기 발견, 긴급구조, 자립․자활, 치료․회복 등의 종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운영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센터 가동은 지난해 11월 개정된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이 밑바탕이 됐다. 

센터 운영을 위해 제주시는 올해 8월 공모 선정 심사를 통과한 (사)제주여성인권연대 부설 제주현장상담센터 해냄을 3년(2021년 ~ 2023년) 동안의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고, 전문 상담사 3명을 채용했다.

전문 상담사들은 성매매 피해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아동·청소년을 찾아 상담 및 치료, 회복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또 지역 경찰청․교육청․청소년 지원기관 등과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협력을 바탕으로 피해 아동․청소년들에게 적극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성매매 인식개선을 위한 예방 교육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사업 활동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성매매로 재유입되는 것을 방지,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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