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과 평화를 염원하는 제주도 내 각계인사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참가자'들이 23일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 모여 다가오는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Newsjeju
▲ '공정과 평화를 염원하는 제주도 내 각계인사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참가자'들이 23일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 모여 다가오는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Newsjeju

제주도민을 대표하진 않지만 제주 곳곳에서의 여러 직업군들이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고자 한 데 뭉쳤다.

'공정과 평화를 염원하는 제주도 내 각계인사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참가자'들이라 명명한 단체가 23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문 앞에 모여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시인과 주부, 종교인, 학자, 시민사회 단체 구성원, 자영업자, 장애인운동가, 사회복지사, 농부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형성된 이들은 "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 사회에서도 빚어지는 지역간 불균형과 소득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불안에 신중하게 대처하기 위한 지도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개혁과 혁신, 추진력과 포용력을 갖춘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독한 가난과 노동으로부터의 장애를 극복하고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어온 그는 어렵고 힘 없는 사람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 후보"라며 "과거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 11년간 활동하면서 국민에게 많은 신뢰를 줬고 과감한 복지정책으로 전국의 모범사례를 만들었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들은 이재명 후보가 과거 성남시장 때의 공약이행률이 94%, 경기도지사 때도 96.1%의 이행률을 보였다며 "유권자와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뢰의 지도자임을 증명해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재명 후보에게 4가지 사항을 주문했다. 주문사항은 대부분 이재명 후보가 제주를 위한 대선공약으로 내건 것들이다.

우선 최근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밝힌 '제주를 평화·인권 수도로 만들겠다'는 약속과 '제주가 실질적인 특별자치도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자치분권의 상징으로 완성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기본소득과 탄소중립 시범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약속 역시 지켜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추진해달라고 한 뒤, 마지막으로 토건 중심의 관광개발이 아니라 생명과 평화, 환경이 공존하는 생태환경관광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도민의 의사를 반영하는 정책을 집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