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녹색소비자연대는 온라인 쇼핑몰·택배서비스 이용실태와 요금부담 정보 제공 및 추가 배송비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10월 1일까지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리서치알앤에이에서 대행하며, 20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쇼핑몰 이용 실태 △배송비 부담 실태 △도외 물건 배송 실태 등을 온라인(https://surveybox.kr/?pid=S13390xu4bbg&grpid=rdn)으로 조사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설문은 유효 표본 수(1,100명) 응답 완료 시까지다. 도민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당근마켓, 제주대학교 생활게시판, 제주 맘카페 등에 웹 설문링크를 게시하고 있으며, 응답자에게는 기프티콘이 제공되고 있다.

제주도는 2019년부터 매년 도서지역 택배 추가 배송비 실태를 조사하고, 결과를 공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택배업체의 배송비 인하를 점진적으로 유도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주도는 설문조사 결과를 제주도홈페이지 및 녹색소비자연대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추가 배송비 정보 등을 안내해 도민의 배송비 과다 부담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합리적 추가 배송비 산정 및 부과기준이 제도화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국회 등을 대상으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개정 등 제도개선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온라인 쇼핑몰 및 택배 서비스 이용실태 조사를 지속 실시하고, 추가 배송비 사전고지 미이행 업체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자 주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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