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오전 11시 제주국학원 유튜브 라이브 방송 예정

제주국학원(원장 최효준)이 오는 10월 3일 단기 4354년 개천절을 맞아 '희망! 대한민국 페스티벌'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개천절의 의미와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 정신을 실천하는 한국인의 가치를 새기고자 전국 17개 시도 지역국학원이 동시에 진행한다. 제주에선 '널리 제주하라'를 주제로 진행된다.

제주국학원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국민들의 심신이 지쳐가는 가운데 내년 대선이 다가올수록 사회 곳곳에서의 갈등과 대립이 심화되고 있음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일날에 국민들이 하나로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사)국학원 권나은 원장은 "개천절은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꿈으로 국조 단군왕검이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를 세운 날"이라며 "한국인의 뿌리이자 정체성인 이 날에 대한민국 국민 모두 열린 마음으로 축제를 즐기고, 공생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지역에서의 개천절 행사는 오는 10월 3일 오전 11시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방송된다. 제주국학원 회원과 도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전국에서 보내온 개천절 축하 릴레이 영상 ▲개천절 노래 제창 ▲개천절 축하공연 ▲제주 천손문화 여행 ▲희망! 대한민국 선언문 낭독 ▲개천절 특별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유튜브 제주국학원 채널(https://youtu.be/ZAAFP0yHCeI)이나 카카오채널(http://pf.kakao.com/_yGiExb/87330878)로 접속하면 된다.

제주국학원 최효준 원장은 "국학원에선 매년 전국 17개 지부 및 시군구 단위에서 삼일절과 광복절, 개천절 등 3대 국경일 기념행사를 열어 대한민국의 뿌리 정신인 홍익정신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캠페인을 전개해 한국인에 대한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제주국학원의 개천절 행사 안내 포스터. ©Newsjeju
▲ 제주국학원의 개천절 행사 안내 포스터. ©Newsjeju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