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숙박시설 5개소 집중 컨설팅 실시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다중이용시설 위기상황 매뉴얼 재정비를 위해 민간전문가 합동 현장 컨설팅을 이달 7일부터 이틀간 실시한다.
다중이용시설 위기상황매뉴얼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및 「건축법 시행령」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중 바닥면적 합계가 5000㎡ 이상 시설에서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통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작성토록 돼있으며, 매년 1회 이상 매뉴얼에 따른 훈련을 실시해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다중이용시설중에서 관광객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관광숙박시설 5개소에 대해 민간전문가 현장컨설팅을 실시하게 되는데 시설 특성에 맞는 매뉴얼 작성과 훈련체계에 중점을 둬 진행될 계획이다.
기존에 작성돼 있는 위기상황매뉴얼이 재난발생 시 대피체계 등에 혼선을 주지 않고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지에 대한 여부 확인 및 매뉴얼 훈련 시 훈련의 성격이 시설에 맞는지, 화재대피 시 소방서 등 유관기관 도착시까지 초동 대처방안이 적절한지 등을 확인하며, 최적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컨설팅 대상은 더포그레이스호텔앤리조트(성산읍), 히튼클리프호텔&네이처(예래동), 그랜드조선제주(예래동), 헤이서귀포호텔(정방동), 루체빌리조트(안덕면) 등이다.
이에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위기상황매뉴얼을 철저하게 점검 및 컨설팅을 진행해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통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 및 재산을 지키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가영 기자
ka4you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