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차단 위해 취소 결정…태극기 게양 적극 홍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도민 안전을 위해 오는 9일 개최 예정이던 제575돌 한글날 경축식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당초 제주도정은 9일 오전 10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한글 관련 기관단체 및 회원 등 50명 미만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경축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허나 추석 이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고, 대체 휴일 등 이동량 급증에 따른 전파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경축식은 취소되지만 ‘10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은 추진된다. 공공기관 및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도민을 상대로 태극기 게양을 적극 홍보해 한글의 우수성과 한글날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도록 할 예정이다.

강재섭 도 총무과장은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한글날 행사를 부득이하게 취소했다”며 도민들에게 이해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