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정인보)는 10월부터 관내 사회복지시설 20개소 이용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구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추진 내용은 시설에서 어르신을 직접 돌보는 종사자들에게 이해하기 쉬운 영상매체를 활용한 올바른 칫솔질 및 입 체조 방법, 틀니관리 방법 등을 교육한다.

▲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구강위생용품. ©Newsjeju
▲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구강위생용품. ©Newsjeju

또한 칫솔, 의치 보관통, 의치용 칫솔, 의치 세정제 등 구강위생용품을 제공하고, 치아의 표면을 단단하게 해 충치(치아우식증)와 시린 이 예방을 위한 불소양치용액을 매월 1회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보건소는 기존에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방문해 실시하던 구강관리교육을 비대면으로 전환해 실시하고, 보호자 동반하에 보건소를 방문해 불소도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구강보건사업의 공백이 길어짐에 따라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취약계층의 구강질환을 조기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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