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안창남)가 8일 오는 12일부터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8일 제주도 내 문화현장 두 곳을 둘러봤다.

문광위가 방문한 곳은 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 전시관과 제주성읍마을이다. 문광위 위원들은 현재 이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의견을 듣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 전시관은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9년간, 821억 원이 투자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시콘텐츠가 빈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한 시공의 문제점과 학예인력 부족으로 인한 운영의 문제점 등이 제기됨에 따라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개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국가민속문화재 제188호로 지정된 제주 성읍마을은 지난 8월에 내린 폭우로 성곽 3개소가 붕괴되는 피해를 입었다. 문광위 위원들은 현재까지의 조치사항과 향후 계획을 듣고, 성읍1리 마을회 지역주민들과 대화도 나눴다.

안창남 위원장은 "설문대할망 전시관은 제주의 민속문화가 집대성 돼 있는 공간인만큼 세계적인 명품 공원으로 조성되도록 심혈을 기울여야 하고, 제주성읍마을은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만큼 붕괴 부분을 보수해 문화재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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