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의 약속, 반드시 실천해내겠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선경선 후보가 27일 제주로 내려와 제주지역 대선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선경선 후보가 지난달 27일 제주로 내려와 제주지역 대선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최종 후보 주자로 이재명 후보가 선택됨에 따라 그를 지지하던 제주지역 국회의원 2명이 "이젠 원 팀이 돼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송재호(제주시 갑)와 위성곤(서귀포시) 국회의원은 11일 성명을 내고 "이재명과 더불어 민주정부 4기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이재명 후보가 제주도민에게 약속한 바를 반드시 실천해내겠다"고 말했다.

두 의원은 "지난 9월 4일 시작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제주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훌륭한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마무리됐다"며 "더불어민주당에선 이번 경선을 통해 말이 아닌 실천으로 행동하는 '이재명 후보'를 내년 3월 9일 펼쳐질 대통령 선거의 후보로 선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의 훌륭하신 모든 후보들에게 깊은 관심과 지지를 해주신 제주도민과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드린다"며 "서로에게 치열했던 순간은 지나갔고, 이젠 다시 하나로 뭉쳐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재명 후보가 과거 김대중과 노무현, 문재인 정권의 정신을 이어 민주정부 4기를 이뤄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일 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가 평화·치유·청정환경의 중심지, 자치분권 선도모델 제주를 약속했다"며 "4.3의 완전한 해결을 통한 평화와 인권의 과거사 해결 모범, 탄소중립 선도지역, 청정환경의 섬, 자치분권의 완성, 1차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양문화의 거점을 만들어 나갈 것을 제주도민 여러분에게 약속했고,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재차 부연했다.

또한 이들은 "저희도 이재명 후보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과 더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다른 모든 후보들의 제주 공약을 꼼꼼히 검토하고, 모두와 함께 한 팀으로 노력하겠다"며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권 재창출을 이뤄낼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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