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2022년 어촌유휴시설을 활용한 해(海)드림사업'에 제주시 용담2동과 한경면 신창리가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어촌지역 경관 개선 및 특화형 사업을 발굴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어촌지역의 활력에 기여하기 위해 주민주도형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어촌지역 소재 시설 중 2년 이상 미활용 방치된 건축물 또는 준공일로부터 10년 이상 경과해 기능과 안전성 악화로 유휴화가 진행 중인 건축물이다.

해수부는 올해 7월 공모를 시작으로 서류 및 현장평가를 거쳐 제주 2곳(용담2, 한경), 경기(안산), 전북(부안), 경북(포항) 등 총 5곳의 지원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제주시 용담어촌계는 수산물 보관창고를 활용해 해녀들이 손수 잡은 해산물로 음식만들기 체험 및 판매, 해녀소품 전시 및 판매, 카페 운영 등이 추진된다.

한경면 신창 바다목장 관리 위원회는 바다목장 관리사무소를 지역특산물 판매장, 카페, 이용객 쉼터 등으로 활용해 지역 어촌소득에 기여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지역은 1곳당 3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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