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한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12일 오후 5시 현재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6명은 제주시 소재 A학원 관련 확진자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선행 확진자인 2977번과 관련해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A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명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학원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시 삼도1동 소재 중앙초등학교에서 지난 11일 학생(4학년) 1명이 확진된 것. 이후 이 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207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이뤄졌으며, 다행히 이 중 1명을 제외한 나머지 206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신규 확진자 중 1명이 탐라문화제와 관련해 서귀포시 서홍동 소재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공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방역당국은 당시 접촉했던 7개 팀·10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는 13일(수)부터 순차적으로 나올 전망이다. 

이밖에도 신규 확진자 11명 중 3명은 서귀포시 소재 사우나, 1명은 제주시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서귀포시 소재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명, 제주시 소재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각각 늘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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