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정, 칼호텔 고용승계 적극 개입해야"
"제주도정, 칼호텔 고용승계 적극 개입해야"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1.10.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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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남수 의장, 지난 12일 민노총제주와 칼호텔지부 관계자들과 간담회
"제주 칼호텔 매각에 따른 고용승계 및 유지에 대한 지원대책 마련 촉구하겠다"
▲ 제주칼호텔 매각 문제와 관련해 좌남수 의장이 민노총제주와 칼호텔지부 측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Newsjeju
▲ 제주칼호텔 매각 문제와 관련해 좌남수 의장이 민노총제주와 칼호텔지부 측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Newsjeju

(주)한진칼의 제주칼호텔 매각 결정에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고용승계 문제에 적극 개입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임기환)는 제주칼호텔 종사자들의 고용불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12일 제주도의회 의장실을 찾았다. 좌남수 의장은 이들의 애로사항을 듣고자 이날 오후 4시께 간담회를 가졌다.

민노총제주는 "제주도의회가 나서 제주칼호텔 매각을 막아달라"며 "설령 매각이 불가피하다면 일자리가 보장되도록 호텔 영업을 지속할 수 있게 기업에 매각되도록 대책을 세워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칼호텔지부(위원장 서승환)는 "지난 1972년부터 호텔과 관광, 항공과 물류, 먹는샘품 등 제주를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인만큼, 한진그룹은 제주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대의기관인 도의회에서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좌남수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전개되고 있음에도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며 "고용 승계없는 매각 상황에 대해 도의회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고 제주도정에도 적극 개입할 것을 주문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 자리에 배석했던 현길호 농수축경제위원장도 "제주칼호텔 300여 명의 종사자 실업 문제는 제주경제에도 심각한 문제"라며 "노조 측의 요청사항들에 대해선 소관 상임위에서 충분히 논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 자리에서 민노총제주 측은 ▲(주)한진칼의 고용보장 없는 제주칼호텔 매각 저지 ▲고용보장 없는 제주칼호텔 매각반대 결의문 채택 ▲부동산 사모펀드의 투기적 사업에 대한 규제 강화와 제주칼호텔 용도변경 및 주상복합아파트 인·허가 저지 등의 사항을 제주도의회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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