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비 빈병 회수량 32%, 보증금 지급 32% 증가

▲ 재활용도움센터. ©Newsjeju
▲ 재활용도움센터. ©Newsjeju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관내 재활용도움센터 9개소에서 수거한 빈병(소주병, 맥주병) 회수량과 빈병보조금 지급액이 지난해 대비 3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활용도움센터 9개소에서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수거한 빈병 회수량은 288만 5705병으로 2020년 동기간(218만 1835병) 대비 32% 증가했다. 

빈병보조금 지급액도 2억 9578만 원으로 2020년 동기간 2억 2335만 원 대비 32%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재활용도움센터 9개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빈병보증금 환불제는 소비자가 빈병(소주병, 맥주병)을 재활용도움센터로 가지고 오면 소주병은 100원, 맥주병은 130원의 빈병보증금을 환불해주는 시책이다.

이에 서귀포시 관계자는 "빈병보증금 환불제를 실시하고 있는 관내 재활용도움센터 9개소에서는 빈병 반환 시 1인당 배출 수량을 제한하지 않아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시민과 행정 모두가 만족하는 시스템인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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